오하루. (2022). 『ㅈㅅㅋㄹ』. 선스토리. 11월 23일, 고2 학력평가 1교시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. OMR 카드에 감독 확인 도장을 찍지 않았다면 국어 영역 마치기 전에 다 읽어낼 수 있었다. 다음 내용이 궁금해 빨리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고, 문장은 읽기 쉬웠다. 자음만으로 이루어진 제목이라 더 낯설었다. 그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. 당연히 제목은 '자살클럽'을 숨기기 위한 표현이었다. 왜 이런 제목을 지으셨을까, 출간 예정 구매를 하고 프리뷰를 쓰는 내내 고민이 되었다. "그의 모든 것이 다 좋아서, 하나하나의 행동까지 모두 좋아지는 그런 사람이 있다. 그가 하는 행동은 어떤 것이든 그 의미를 묻기 전에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 온전히 지지하고 응원한다."라고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