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의 지침이 될 만한 책을 또다시 찾았다.더보기이전까지 내 삶의 지침이 될 만한 책은 임경선의 '태도에 관하여', 정혜신의 '당신이 옳다', 김혜진의 '프루스트 클럽', 문유석의 '개인주의자 선언'이었다. 그리고 이제 이 책이 내 다섯 번째 지침이 될 책이 되었다. 삶의 가치관에 대한 지침이라기보다, 내가 믿는 것들에 대한 지침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. 논리 따지기를 좋아하고, 당위성 없이는 어떠한 작은 행동도 하지 않는 나에게 이 책은 내 믿음과 세계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다. 책을 읽는 내내 '맞아 이거야!' 라는 내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 감사했다.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척 많지만, 책의 내용과 그것에 대한 나의 주석으로 남은 서평을 채운다. 41쪽. ..